연탄 기부로 나눔하고 따뜻한 겨울 준비위해 전달

풍산동 주민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각각 100만 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연탄 기부가 줄었다는 뉴스를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기부자 A씨는 “나도 생활이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렵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추운 겨울 연탄이라도 편하게 떼실 수 있도록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길가에 걸린 이웃돕기 현수막을 보고 기부 의사를 밝힌 B씨는 “아무쪼록 이 돈이 좋은 곳에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500만 원을 흔쾌히 기탁했으며, 추후 정기적인 후원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전달받은 기부금 중 일부는 사랑의 연탄천사 서울인천경기본부(본부장 고건영)를 통해 산황동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나머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재혁 풍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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