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점등행사 “2023년은 더 밝아지기를”

▲ 고양시가 6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높이 약 8m의 대형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행사를 열었다.
▲ 고양시가 6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높이 약 8m의 대형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행사를 열었다.

[고양신문] 일산문화광장에 높이 약 8m의 대형 성탄 트리가 세워졌다. 

6일 오후 트리에 불이 밝혀지자 주변을 걷던 시민들은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트리와 조형물 앞에 멈춰 서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다가오는 연말 분위기를 체감했다.

이날 점등행사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점등식을 주관한 일산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홍정민 국회의원, 방경돈 일산동구청장 등 30여명 시민들이 함께했다.

성탄 트리는 고양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일산문화광장에 설치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와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방경돈 일산동구청장은 “일상의 활력소이자 상인들의 대목이어야 할 연말이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되어 안타깝다”며 “토끼 해인 2023년에는 우리 경제가 불황 속에서도 토끼처럼 높이 뛰어오르고, 시민들의 얼굴도 트리를 밝히는 불빛처럼 더욱 환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한 달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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