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덕양구출장소 직원,
금융사기 예방해 감사장 받아
NH농협은행 덕양구청출장소 권다현 계장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피해를 막아 12월 20일 고양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지난 11월 11일 농협을 방문한 한 고객이 고액의 현금출금을 위해 창구를 방문했다. 많은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에게 한 권다현 계장은 현금 사용 용도를 물어봤고, 고객은 집에서 쓸 일이 있다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권다현 계장은 수표로 출금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고객은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 최대한도인 6백만 원을 출금하는 등의 의심 정황을 보였고, 권다현 계장은 고양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속하게 출동한 고양경찰서는 고객 신원 확인과 출금 목적을 재차 확인했고, 우체국 예금 목적이라고 번복하는 고객과 우체국을 방문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고양경찰서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잘 대처한 권다현 계장에게 고양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 전달식에서 NH농협은행 정용수 덕양구청출장소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사기피해 예방 활동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게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경찰서 이종진 수사과장은 권다현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농협에서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처해주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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