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지도자 육성하고, 은퇴 선수 취업 지원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KSCEAD)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7월 19일 창립한 협회는 장애인스포츠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류시문 전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들은 내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출범식을 가졌다.
류시문회장은 출범사에서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위해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우리가 함께 이끌어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지도자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또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대회, 국제대회 등의 유치를 통해 장애인만이 아닌 국민 모두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김홍표 배우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출범식에는 각 계의 많은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용우 국회의원과 홍정민 국회의원, 김현아 전 국회의원,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체육계 및 각계 인사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했다. 협회는 시도지부 설립과 함께 선수 육성 및 에이전트 제도화를 연구 지원하고, 장애인 선수와 은퇴 선수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