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영태)는 관내 송포동과 송산동 벼농사 지역에 병해충 공동방제를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농민에게 큰 호응를 얻고 있다. 벼병충해 방제는 고된 작업으로 농민에게 영농기간중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광역방제기를 이용 공동방제함로써 조합원의 노력과 농업비용 절감은 물론 농약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개별 방제보다 적기에 방제효과를 극대화하여 쌀 증산과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제는 1차(7.14~7.30)에는 잎진무늬마름병과 잎도열병 방제를 하고 있으며, 2차(8.5~8.23)에는 벼수확량에 가장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문고병, 벼멸구, 혹명나방 방제를 병행 방제할 예정이다.

농약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받고, 방제비 3천만원 전액을 농협에서 지원하는데 방제 작업은 송포 관내에서 영농을 하고 있는 고양쌀연구회(회장 김상경)가 주관하고 있다. 송포들녘에서 20년전 헬기를 이용한 공동 방제가 중단된 이후 대단위 공동방제를 단위 농협로는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어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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