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고양시 지원 대상자 약 3만 7500명

[고양신문] 고양시가 2월 1일부터 2023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7.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 11만원이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신청제로 운영되지만, 전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의 카드에 자동으로 지원금이 충전된다.
다만 카드 유효기간이 2023년 1월 31일 이전인 사람, 복지시설 발급자, 전년도 전액 미사용자 등은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외된 경우 2월 1일부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ARS(1544-3412),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규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또한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관람, 문화체험, 도서구매, 여행, 스포츠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가맹점 목록은 문화누리카드 사이트(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잔액 확인 등 궁금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관련 예산은 국비(69%)와 도비(5%), 시비(26%)가 함께 투입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 인원은 총 3만 7500여 명이고, 지난해 예산 대비 최종 발급률은 99.31%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누리카드 예산 소진 시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어려우므로 빨리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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