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고구려"를 중국 역사로 왜곡하여 고구려의 유적을 새로이 단장 보수하여, 고구려가 중국 영토의 일부인양, 관광객을 유치하여, 허위선전을 일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과 이 나라 역사학자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수수방관하고 있음은 무었 때문인지 80노령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묻고자한다.

 "B.C37년에서A.D668년까지 700여 년 동안, 만주일대와 한반도의 넓은 국토를 통치하였으며, 중국인들의 온갖 침략을 물리치고, 우리 민족사상 가장 중국인에 대한 반발력과 자각 및 단결력이 왕성했던, 조상의 나라였던,"고구려"를 중국인들이 자기 나라 역사인양. "왜곡선전" 하고 있음에도, 이 나라 사람들은 위로는, 대통령부터 아래로는 모든 정부 관료 및 "학자"들 누구 한사람도 입을 다물고 있음은 "중국인의 역사 왜곡"을 인정한단 말인가!

사람에게 부모가 있듯 민족에도 뿌리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자손들이다.

하물며 고구려는 옛날 수·당에서 수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우리 민족을 위협했을 때에 중국의 야욕을 분쇄시킨 우리 민족의 드높은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의 뿌리가 아니겠는가.

그러데 어찌 고구려인의 용맹과 만주벌판을 호령했던 드높은 기개를 어찌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나라에게 빼앗긴단 말인가.

역사는 한 민족의 뿌리이자 부모이고 우리는 선조들이 이룩해 놓은 토대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여러 민족과 역사가 얽힌 중국과는 달리 우리 민족은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하나의 역사를 공유하는 유서 깊은 단군의 자손이다.

그런데 중국은 남의 역사를 탐해 고구려사를 왜곡시키고 강도짓을 하기 위해 칼을 뽑아들고 있다. 남의 재물을 탐하는 것도 큰 죄일 진데 우리나라는 어이하여 남의 부모를 빼앗으려는 패륜적인 범죄를  수수방관 하는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그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중국정부가 침을 흘림만큼 고구려는 위대하고 무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우리는 자랑하는 고구려사를 이렇게 어이없이 남에게 빼앗기는 것을 참을 수 있겠는가. 우리 7000만 한국인들이여! 총궐기하여, "중국인들의 천인공노할" 야욕을 분쇄하자.

<학은 김영삼 /고양시 삼송동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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