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에 있는 9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중앙의 고양시 로고와 연결된 각 센터의 이미지를 도미노로 형상화하고 있다.
일산서구에 있는 9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중앙의 고양시 로고와 연결된 각 센터의 이미지를 도미노로 형상화하고 있다.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9개 센터 모인 일산서구연합
23일 도미노페스티벌 열어 

[고양신문]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일산서구연합은 23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도미노페스티벌 ‘우리는 도미노 한민족’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용우 국회의원과 최진영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장의 축사, 김선미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페스티벌에는 일산서구연합 아이들과 종사자 130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날 김선미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은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것 같다. 오늘은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축제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일산서구연합은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쉴가지역아동센터, 아가페21지역아동센터, 강선지역아동센터, 일산지역아동센터, 다메섹지역아동센터, 사랑샘지역아동센터, 하늘그림지역아동센터, 한울타리 지역아동센터 등 총 9개의 지역아동센터의 연합체다. 일산서구연합은 연대감을 다지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금까지 일산서구연합은 각 지역아동센터 학생임원으로 구성된 아동자치회장단의 연석 회의를 통해 결정된 알까기대회와  볼링대회 등을 진행해 왔었다. 또한 매월 센터장 월례회를 통해서는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센터 간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과 행사 참여 등을 해왔다.

이날 ‘우리는 도미노 한민족’ 행사 역시 작년 아동자치회장단의 회의 결과에 의해 결정된 행사다. 도미노페스티벌이 결정된 후에는 세 차례 회장단이 모여서 행사를 계획하고, 9개 센터별로 역할을 나눠 원활한 준비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날 ‘우리는 도미노 한민족’이라는 행사명처럼 9개 센터의 아동자치회장들은 고양시 상징인 고양이 로고를 분업해 완성했다. 나머지 아이들은 고양이 로고 모형에서 9개 다리를 이어 각 센터의 로고나 이미지를 형상화해나갔다. 이렇게 도미노를 세우 과정에서 아이들은 협동심을 발휘했다. 이날 공들여 세운 도미노가 누군가의 실수로 넘어지기도 하고, 원하는 대로  세워지거나 완벽하게 쓰러지지 않은 것에도 아이들은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 

일산서구연합 한 센터 교사는 “이번 도미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작은 실수에 화가 나고 뜻대로 되지 않아 짜증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협력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미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미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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