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PD로 출발, 세명대 교수 역임
2026년까지 3년간 DMZ Docs 이끌어
올해 영화제 9월 고양시 일대에서 개최
[고양신문] 장해랑 전 EBS 사장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장 신임 집행위원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DMZ Docs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취임식은 27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상진 전 집행위원장은 이임사에서 “훌륭하신 분을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모시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제는 전 집행위원장이 되지만 영화제를 떠난다고 생각하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장해랑 신임 집행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영화제를 잘 꾸려 나가겠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함께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KBS 다큐멘터리 PD를 시작으로 KBS 교양국 부주간, KBS 비서실장, KBS 1TV 편성국장을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EBS의 사장을 맡은 바 있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3년 간이다. 다년간 방송사에 근무해 온 장해랑 신임 집행위원장은 방송과 영화, 양쪽 영역에서 활발하게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다큐멘터리 장르의 지원과 영화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최근까지 교육자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만큼 다큐멘터리 교육의 확산과 창작자의 영화제 유입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2023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