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제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 
~6월 30일까지 접수, 9월 수상작 발표
전국 유아·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
우간다 난민촌 등 해외행사도 함께 진행 

[고양신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지구 마을 모든 어린이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라는 주제로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아와 초등학생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여가능하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올해는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올해는 우간다 난민촌과 난민수용공동체에서 국제대회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소개와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영상을 감상하고, ‘내가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상상해보고 꿈엽서 용지에 그려서 학교나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재학생이 아닐 경우, 거주 지역 내 월드비전 사업본부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수작은 우간다 학교 벽화로 그려진다. 또 수상작품은 NFT로 작품 원본과 함께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액 전액은 우간다 교육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월드비전은 매년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전 세계 아동들이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동들, 분쟁에 더해 최근 대지진으로 더욱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의 아동들을 생각하며 다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을 지원하는 월드비전의 비전이 담긴 활동 중 하나로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5625개 기관에서 193만 9000명의 아동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2년 주요 수상작 3만 1770점은 잠비아 아동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우수작 3점은 잠비아 현지 학교의 벽화로도 그려졌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AI시상·전시회를 개최하고, 3만여 점의 수상작품들을 NFT로 민팅해 작품 원본과 함께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NFT 판매액 전액은 교육사업에 쓰여진 바 있다.

경기북부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관계자는 “고양과 파주 등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어린이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많이 응모해주시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의 031-913-8151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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