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성공 다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연중 진행
본 행사는 9월 호수공원에서 열려
[고양신문]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2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독서대전 주최·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독서대전 추진위원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계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양시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양시는 19개 시립도서관과 97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 한마당’ ‘도서관 책잔치’와 같은 열한 번의 축제 경험, 지역의 견고한 독서문화 인프라, 고양시민들의 높은 독서문화 역량 등의 장점을 갖고 올해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양에서 펼쳐질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대전의 주제인 ‘읽는 사이에’는 너와 나 사이, 공간과 공간 사이, 시간의 흐름 사이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책을 통해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김도영 국장이 책의 도시 선포를 알리는 상징기를 고양시장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준희 원장,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고양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책의 도시 선포를 축하했다.
선포식 퍼포먼스로, 고양시장과 시민이 추천 책을 소개하고 서로의 책을 교환하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장은 앵거스 플래처의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를, 시민대표 이수재씨는 101세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잠언집 『인생의 봄에는 할 일이 참 많습니다』를 소개하는 독서 편지를 낭독한 후 서로의 책꽂이를 교환했다.
이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희망찬 고양’ ‘아름다운 세상’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고양시 독서대전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 이후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읽는 시민 프로젝트’ △낭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만나고 나만의 낭독극을 만들어 보는 ‘우리의 목소리가 만나’ △책 속에서 발견한 인상 깊은 문장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문장 나누는 사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 행사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일산호수공원 일대와 고양시 전역에서 열린다. 본 행사와 연중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rf.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