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대비, 가로수 흙 보충 작업

정발산동 주민들이 작년 밤리단 보넷길에 설치한 41개 가로수 보호틀에 흙을 보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정발산동 주민들이 작년 밤리단 보넷길에 설치한 41개 가로수 보호틀에 흙을 보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1일 오전,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윤만승)와 정발산동 통장, 춤추는 빗자루, 정발산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작년 밤리단 보넷길에 설치한 41개 가로수 보호틀에 흙을 보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년 12월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단에 선정된 밤리단 보넷길 골목(일산로358번길)에 가로수 보호틀을 설치하면서 흙을 채우려고 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흙이 얼어 보호틀만 설치했다가 최근 따뜻한 날씨에 얼어붙었던 흙이 녹자 보호틀에 흙을 채웠고, 보넷길 상인회가 구역별로 특색 있게 다양한 꽃을 심을 예정이다.
정발산동의 한 주민은 “지난해 가로수 보호틀이 설치되어 골목이 정돈된 것은 좋았으나 보호틀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도리어 골목이 지저분해질까 걱정했다. 흙을 채우면서 보호틀 설치가 완성되어 밤리단 보넷길 골목의 미관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윤만승 정발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정발산동의 아름다운 골목길을 위해 작업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한다. 흙의 양이 많아 쉽지 않았음에도 다 같이 힘을 모은 덕택에 무사히 작업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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