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인사하기 생활복지운동 펼쳐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3월 28일, 향동LH1단지아파트 주민들과 인사하기 생활복지운동을 펼쳤다. 생활복지운동은 인사하기 문화 확산으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웃관계 형성과 살맛나는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활동으로 매월 마을 곳곳에서 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차를 나눠주며 인사를 건네고, “봄처럼 따뜻한 인사말을 먼저 건네볼까요?”라는 주제로 친구와 이웃, 가족에게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총172 명의 주민이 인사하기 실천에 참여했으며, 향동LH1단지 주민모임 ‘두리이웃 만송’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인사하기와 더불어 주민모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생활복지운동을 하며 만난 주민들은 “아파트 장터 구경하러 왔는데 맛있는 차도 주시고 좋네요”,“동네 어르신들이 먼저 인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기분 좋은 참여 소감을 전했다. 생활복지운동에 직접 참여한 ‘두리이웃 만송’ 모임원들은 약속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참여했다.
“힘드시지 않으세요?”라는 복지관 직원의 물음에 한 어르신은 “힘들면 여기 왜 나와~ 다 좋아! 이쁜 아이들도 만나고 동네 사람들하고 인사도 하고 하나도 안 힘들어!”라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시작할 때는 조금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까 재미있고, 학생들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며 예의 바르게 인사하니까 뿌듯하고 좋네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인사하기 생활복지운동이 우리 마을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 서로 인사하고 배려하는 이웃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길 바란다. 더불어 함께 살맛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는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