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행신2동에 위치한 행신베드민턴 전용구장에서 행신배드민턴클럽이(회장 전은희) 올해 첫 청·중장년부 대회를 개최했다. 만20세부터 64세 이하의 회원들 약 150여 명이 참여한 자체대회로 배드민턴 시합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행사도 곁들여졌다.
행사에는 회장을 역임했던 조성술 고문, 김원구 고문, 황병만 고문, 안정수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고, 한준호 국회의원과 최규진 고양시의회 문화복지 위원회 부원장이 선수로 출전하며 주민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연령대로 조를 나눠실시한 이 번 대회 결과 A조는 안정수, 김범식과 김수빈, 김해원 B조 우승은 김세진, 이민규, C조 우승은 문성근, 이홍섭/김다미, 진남주, D조 우승은 최환희, 지승화/홍승필, 지재성/김현미, 사노 노리코/정록미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로 출전한 한준호 국회의원은 “지난 10개월 간 꾸준히 배드민턴을 치며 주민 분들과 어울리며 행신배드민턴클럽에 소속된 회원의 한 사람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무엇보다 값지다.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활체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전패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1승이라도 꼭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6대 회장이자 첫 여성회장인 전은희 회장은 “올해 개최된 첫 대회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쳐있던 회원님들과 친목도모 및 실력향상을 목표로 실시했는데 첫 대회임에도 많은 회원들께서 참여하시며 좋아해주셔서 앞으로 분기별로 총4회 개최하기로 했다.”며 “단발적인 승패보다는 실력 향상과 회원 간 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클럽 문화를 지향하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행신배드민턴클럽은 ‘공정, 공개, 공경’이라는 3공의 대원칙아래 1998년 5월(1대 한두철 회장) 행신역 앞 천막(5코트) 체육관에서 시작하여 현재 회원수 약 450명의 토당근린공원체육관(8코트)의 대형구장을 사용하는 25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메이저 클럽이다. 시장기 대회 우승, 연합회장기 대회 우승 등 역대적으로 많은 우승자를 배출했고, 고양특례시협회장을 4명이나 배출했다.
특히 신입회원들이 부담없이 배드민턴을 배울 수 있도록 선배들이 손을 내미는 ‘사랑의 라켓 증정식’이라는 아름다운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선배들이 사용하지 않는 라켓을 신입 회원님께 증정하는 이벤트로 선배가 후배에게 물려주듯 오래오래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은 캠페인이다.
행신배드민턴클럽은 어린이부터 90세가 넘는 고령회원 등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A조부터 초심자인 D조까지 다양한 급수로 조직되어 활동하며 가족 같은 화목함과 믿음 그리고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하고 있다. 회원은 상시 모집중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