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
다양한 단체 참가, 체험·나눔부스 운영
[고양신문] 마른 흙을 적셔준 촉촉한 봄비가 그치고 하늘이 화창하게 갠 주말, 고양시 도시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잔치마당을 벌였다. 8일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열린 ‘2023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에는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 △나는도시농부네트워크 △만듦협동조합 △고양시치유교육농장연구회 △고양자연생태연구회 △고양마스터가드너스 △한국생활개선고양시연합회 등 도시농업관련 활동을 펼치는 단체들이 참석했다.
‘환경은 살리고 생명은 보호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 참가 단체들은 △토종씨앗 나눔 △에코화분 만들기 △꽃모종 나눔 △일산열무와 가와지쌀 시식 등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나눔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도시농업 관련 기자재 전시, 작물재배 상담 컨설팅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의 날(4월 11일)은 2017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날”이라며 “4월은 농사체험 의욕이 충만해지는 달이고, 11(十一)은 한 글자로 합치면 흙 토(土)자가 되기 때문에 4월 11일이 도시농업의 날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념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 이택수·심홍순 경기도의원, 이철조·김미수·손동숙·고덕희·김수진·천승아 시의원, 김현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도시농업인들의 신명나는 잔치를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