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동 행정복지센터가 봄비로 곡식이 풍성해진다는 절기 ‘곡우’를 하루 앞둔 4월 19일 화전동 통장협의회 등 주민 30여 명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와 초화 식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작업 공간까지 이동하며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마을 곳곳에 페튜니아 3,500본을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

임용구 화전동 통장협의회장은 “동네 구석구석 묵은 쓰레기를 치우고, 예쁜 꽃을 심으니 우리 동네에 봄 향기가 가득하다.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체험으로 내 고장에 대한 애착이 깊어질 수 있다”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박종민 화전동장은 “예부터 이 지역에 각종 꽃이 많아 꽃밭을 이루었다고 해 화전리라고 불렀는다.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주민들의 땀방울로 어느 해 봄보다 더 고운 화전동이 됐다”라고 말하며, 주민들에게 휴식과 위로의 공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로 ▲화전역 사거리 ▲벌말 입구 ▲덕은동 입구 등 5개소에 화단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