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장애인자립센터와 ‘두드림’단원들 24일 모니터링 펼쳐
[고양신문]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재룡)는 지난 24일 2023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고양시 권익옹호 기자단 ‘두드림’ 단원들과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니터링의 주요 점검사항은 매년 문제가 되었던 매표소 높이, 임시 장애인화장실 휠체어 진입여부, 관람편의를 위한 행사장 내 경사로 설치 여부였다. 센터 측에 따르면 2016년부터 매년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관람환경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 장애인화장실에 경사로를 설치하여 진입이 가능하게 했으며, 전시장 내·외부에는 장애인 및 이동약자를 위한 대여 휠체어가 준비됐다.
또한 휠체어와 유모차 바퀴 및 지팡이 등이 빠질 수 있어 위험 요소로 지적됐던 배수로를 재보수해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조치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다만 다수의 포토존에 경사로가 없어 휠체어장애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룡 대표는 “매년 개선되는 편의시설을 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실감한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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