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도시재생주민협의체 5일 마을길 화단에 미니해바라기 등 심어
[고양신문]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일산도시재생 주민들이 마을 꽃심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아이들이 마을에 선물을 한다는 취지로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일산와야촌도시재생주민협의체 소속 주민 20여명은 일산농협창고 뒤편에 마련한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미니해바라기 모종을 챙긴 뒤 일산역에서 일산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인도에 설치된 화단에 직접 꽃을 심었다. 지역구 김해련 시의원과 신인선 시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또한 우비를 입고 함께 꽃을 심으며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꽃심기 행사에 함께한 김은혁 학생(하늘초)은 “여기저기 부서져 있던 화단을 고쳐 미니 해바라기와 분꽃을 심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하루빨리 잘 자라서 예쁜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은지 학생(안곡중) 또한 “비가 많이 와서 힘들기는 했지만 예쁜 꽃들이 피고 나서 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니 뿌듯한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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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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