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4개 노선 47대 참여
[고양신문] 경기도에서 시행 예정인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고양시도 9월부터 참여한다.
도는 지난해 9월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 대책’을 발표한 이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올해 4월에는 각 시군과 운수업체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해 상세 추진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중 고양시의 경우 4개 노선(66번, 799번, 96번, 97번)의 버스 47대가 준공영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운수회사는 명성운수, 고양교통, 서울여객 3개사다. 시는 고양시를 경유하는 파주, 김포, 의정부의 17개 노선(125대)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분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10일 열린 운수업체 간담회에서 업체들로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받았고 최근 운전기사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준공영제 참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운수업체와 적극 협의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하반기에 시 자체 연구용역을 시행해 고양시 시내버스노선과 마을버스의 준공영제 도입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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