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세대 어르신들에게 건강 식재료 전달

가좌동 행정복지센터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5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효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5월 2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이 후원했으며, 2023년 경로잔치 대안 사업으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효(孝) 꾸러미를 전달했다. 

가좌동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효 꾸러미를 전달했다
가좌동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효 꾸러미를 전달했다

효 꾸러미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재료로 준비했으며, 만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것을 고려해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정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랑의 효 꾸러미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좋지 못한 400여 세대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식료품을 전달하는 사업이 아닌, 독거노인의 안위와 고독사 방지를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효꾸러미를 전달받은 어르신 중 한 명은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렇게 말벗이 돼주고 귀한 선물까지 전해줘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양재관 가좌동장은 “이번 사랑의 효꾸러미 나눔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나눔과 동시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보람되고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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