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000평 가득한 화사한 유채꽃
~28일까지, 주말엔 다채로운 행사 

[고양신문] 창릉천 하구 강매석교공원에 화사한 유채꽃 잔치가 펼쳐졌다. 25일 오후, 평일 낮시간이지만 창릉천 너른 둔치를 가득 채운, 바람에 하늘거리는 노란 유채꽃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강매석교공원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주차장이 붐빌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아왔지만, 각자의 쾌적함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유채꽃밭의 넓이가 무려 2만4000평이나 되기 때문이다. 

삼삼오오 산책을 나온 이들은 저마다 “제주도 유채밭보다도 멋지다” “가까워서 더 좋다”는 감탄을 쏟아내며 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바쁘다. 정상에 행주대첩비가 우뚝 솟은 덕양산이 유채밭의 멋진 배경이 되어주었다.  

강매동 주민들과 고양시가 손을 잡고 매년 개최하는 ‘창릉천 유채꽃축제’는 20일 시작해 28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27일(토)과 29일(일) 축제장을 찾으면 흥미진진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꽃이 질 때까지 유채꽃밭의 정취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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