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온스 등 6개 기업, 앤하우스 그룹홈에 매달 간식꾸러미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앤하우스 그룹홈 후원을 위해 지역기업들이 힘을 합쳤다. 식품제조 및 납품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온스, ㈜지역다운레이블, 밥브레드, ㈜더채움, ㈜진성웰푸드 등 6개 기업과 앤하우스 그룹홈은 1일 허니순 꿀벌농장에서 ‘취약계층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앤하우스 그룹홈은 보살핌이 필요한 위기아동을 보호·양육하는 복지시설로 올해 초 KBS 인간극장에 방영돼 화제가 됐다. 심온 온스 대표는 “우연한 기회로 지역 내 그룹홈 시설의 어려움에 대해 알게 됐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아이들을 위해 간식꾸러미를 지원하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며 “가깝게 지내던 다른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식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업체는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활용한 간식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농업회사법인 온스는 양봉 생산물 및 가공품 △㈜지역다운레이블은 가와지쌀을 활용한 제과상품 △밥브레드는 천연발효빵 △㈜더채움은 견과류 △㈜진성웰푸드는 국수 등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룹홈 아동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높이는 한편 지역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이시은 앤하우스 그룹홈 시설장은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지역기업들이 이렇게 힘을 모아 좋은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