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6월 5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전문 트레이너 초빙으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어울려살자’ 분과에서 추진한 이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활체육 브라보 청춘사업’으로 2022년에도 주민자치회는 동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작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치료 강좌를 진행했으며, 강의 만족도 설문결과 활동적인 강의 개설을 요청하는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이 있었다.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백세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에는 기존 장항1동 2통·3통·4통 경로당 외에 킨텍스 원시트 2블럭과 3블럭이 최근 개소됨에 따라, 모두 5개 경로당에서 6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1회씩 8월 말까지 어르신들의 질병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재신 주민자치회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에 걸린 어르신 또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론 위주의 수동적인 프로그램 대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허용수 장항1동장은 “다양한 운동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의 삶의 활기를 되찾아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기적인 피드백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