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8일 대학혁신을 강조하며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8일 대학혁신을 강조하며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역량강화 특강’ 진행
게임개발학과 등 4개학과 신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취업 매칭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교내 특강을 통해 대학혁신을 강조했다. ‘대학의 비전 및 홍보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은 지난 8일 본관 대강당에서 교원과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 총장은 교직원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외사례 등을 소개했다. 

혁신사례로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도입한 개방형 순환 학사제도가 소개됐다. 학사과정 기간을 늘려 학교와 직장을 자유롭게 오가는 제도로, 성적보다는 프로젝트 실행력 향상을 실질적인 목표로 삼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남식 총장은 “최근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학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관광컨벤션, 호텔, 리조트, 항만, 물류, 항공산업은 물론 바이오, AI 등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도시적 특징을 잘 활용해 학과단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시대적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대학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재능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선발을 위해 4개 학과를 신설한다. 신설학과는 게임개발학과, 디지털바이오테크과, 시각디자인과, 약속명가케어과다. 
인천재능대 관계자는 “올해 졸업생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기업 입사와 호주 등 해외 취업 성과가 컸다”며 “맞춤형 취업 매칭으로 글로벌 역량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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