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온천 '비젠' 김철호 대표
고양시 온천 제1호 28년째 운영

북한산 입구에서 온천 '비젠'을 운영 중인 김철호 대표.
북한산 입구에서 온천 '비젠'을 운영 중인 김철호 대표.

[고양신문] 고양시에 온천이 있을까? 물론이다. 북한산 온천 '비젠(대표 김철호·75세)'이 덕양구 지축동 북한산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1995년 12월에 문을 연 비젠은 2013년 제2공 지하 972m를 팠고, 최근 제3공 1150m에서 온천수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이번 우리 북한산 온천수 전압이 마이너스 315mV(미리볼트)로 나왔다"라며 "기적의 샘물로 알려진 프랑스 루르드 샘물이 마이너스 150mV, 수돗물이 보통 600mV"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수치가 낮을수록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되고 항산화력(ORP)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비젠은 쉬지 않고 영업을 했다. 이곳 온천수는 PH8.5이상으로 자체 살균력이 있는데다 매일 탕 청소가 끝나면 물을 전기분해해 얻어지는 산화전위수를 도포해 소독하고 있다는 것. 

북한산 온천수에는 류마티스에 효과가 높은 '세레늄'뿐 아니라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게르마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슘' 등이 풍부해 사람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온천탕에는 21세기 허준이라 불리는 김광호 한의학박사(김철호대표 동생)의 약리효과가있는김광호탕이있다

1층 전시장에는 30여년 임상경험 비책이담긴 '바르는한약화장품'과 관절과 혈액순환에 도움되는 '김광호크림(호일침 밸런스크림)'이 있고,인산김일훈선생의 인산죽염제품등이 전시되어 있다.

고양시 2020 'THE우수목욕업소'로 선정되기도 한 이곳은 그린벨트 해제로 온천 진입로가 말끔히 정비되고 도로 가 확장돼 이전보다 방문이 훨씬 편리해졌다. 

김철호 대표는 “지하 1150미터 온천수로 더 많은 시민들이 건강에 도움(문의02ㅡ381ㅡ5566)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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