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개최, 43개 부문 결승
생활체육·전문체육 균형 기회
화수초·백신중 선수들 두각

[고양신문] 6년 만에 열린 경기도교육감배 수영대회에서 고양시 학생선수들이 참여해 금빛 물살을 갈랐다. 지난달 24~25일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수영연맹이 주관한 ‘2023 경기도교육감배 수영대회’가 개최됐다. 도내 초·중·고 학생 819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017년 ‘경기도 꿈나무 수영 대축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않다가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등록 학생선수 251명, 비등록 학생선수 568명이 함께 참가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이루는 기회가 됐다. 

고양시 선수들은 104개 종목 중 43개 부문 결승에 출전했다. 초등부에서는 고양화수초등학교가, 중등부에서는 백신중학교가 좋은 성적을 내며 순위권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 자유형 100m 경기에서는 화수초 김래인이 1분 5초 7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고, 자유형 50m에서는 30초 71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화수초 황지우는 여자초등부 평영 50m에서 38초 31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평영 100m에서는 1분 23초 75에 들어오며 1위를 거머줬다.

중등부 경기에서 김래윤은 여자중등부 접영 100m와 200m 경기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여자중등부 접영 100m 경기의 경우 간발에 차로 순위가 갈리면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졌다. 김래윤은 1분 9초 72를 기록해 2위 선수와 0.01초 차이로 3위에 올랐고, 4위를 차지한 백신중 박서영도 3위인 김래윤과 0.7초 차이로 들어왔다. 김하율은 여자중등부 평영 200m 결승에 출전했는데, 3분 7초 82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남자중등부 평영 50m 경기에서 30초 80을 기록해 2위 선수와의 격차를 1초 이상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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