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회-고양·일산소방서 협약
설계·시공 단계부터 안전 확보
“지역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
심폐소생술 교육 30분가량 이어져

(사진 왼쪽부터) 정요안 고양소방서장, 권혁규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장, 박춘길 일산소방서장
(사진 왼쪽부터) 정요안 고양소방서장, 권혁규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장, 박춘길 일산소방서장

[고양신문] 건축물 화재예방을 위한 고양·일산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이 29일 고양지역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소방시설 컨설팅 등 상호 자문과 정보교류를 통해 건축물의 설계·시공 단계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혁규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장, 정요안 고양소방서장,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을 비롯해 고양지역건축사회 관계자 및 회원들과 소방서 측 건축·홍보 담당, 교육 담당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건축물 소방시설에 관한 컨설팅 및 소방·건축 관련 법령 상호 자문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 및 화재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공익사업 지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건축물 화재 시 합동 감식조사 지원 등이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철거 전까지 주거 공간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다. 때문에 안전 관련 유기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정소방대상물 설계·시공 단계부터 전문가 참여를 통한 건축물 화재 예방 등 안전 확보 등의 안전사각 해소와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및 소방 이미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설계에서부터 준공까지의 과정에서 사전 예방적인 차원의 소방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소방서 측에 감사를 표한 권혁규 회장은 “양 기관의 상호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안전한 건축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이 끝난 뒤 고양소방서 교육 담당자가 건축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건축협의 관련 업무 공유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30분가량 이어진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소방 측 교육담당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건축사회 회원들이 마네킹을 통해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심폐소생술 방법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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