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화재 대비를 위한 투척소화기 지원사업으로 화재 예방·대처 능력 키울 것”
[고양신문] 고양시장애인연합회(회장 박찬식)는 ‘장애인 화재 대비를 위한 투척소화기 지원사업’이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지사장 이남용) 기부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6일 일산지사에서 후원금 49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 중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1.6배 더 높은 비율을 보인다.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사회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의 경우 위험에서 벗어나는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비장애인들보다 훨씬 높을 수밖에 없는 것. 장애인 투척소화기 지원사업은 이러한 현실에 착안해 취약계층의 화재 재난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시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생활 속 불조심으로 내가 지킨 우리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8월 중 장애인 100명에게 투척소화기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이면서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을 키워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박찬식 고양시장애인연합회장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