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공유주방·옥상정원 등 으로 설계변경
[고양신문] 지난해 8월 공사가 일시 중지된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일산농협창고) 리모델링 공사가 재개된다. 고양시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변경 작업 후 지난 14일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혀다.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건립사업은 2022년 7월 착공됐으나 이동환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시정정책 추진방향 변경에 따라 공사가 중지됐다. 시는 공간 활용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통한 설계안을 수정하고 건축 인허가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실시한 후 이달 14일 공사를 재착공한 것.
설계가 변경되면서 공연장, 마을카페, 예술 공간 중심이던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는 △1층에는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다목적 라운지 △지하1층은 회의실 △옥상은 옥상정원으로 변경하여 조성된다. 다목적 라운지는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소통, 전시 공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휴식 공간인 옥상정원은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오피스는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벤처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유주방은 개인적 모임이나 파티, 취미활동 등을 목적으로 일반인도 대여할 수 있다.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 조성 사업은 과거 일산농협창고를 지하1층·지상1층, 대지 1322㎡, 연면적 672.83㎡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일산농협창고는 1971년 일산농협에서 양곡,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옛 일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1회 추경예산에 추가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과 내부 공간조성을 10월까지 마칠 계획”이며 “일산복합문화예술창작소가 준공되면 주민의 삶의 편리해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