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개소 예정, 경기 북부 난임 부부·산모 전문 상담과 서비스 편리하게 받게 돼
[고양신문]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25일 경기 북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운영 수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 북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박병록 교수가 관계 기관에 경기북부센터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 추진됐다. 이번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선정됨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와 산모들도 전문적인 상담시스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중앙센터 1개(국립중앙의료원)와 권역센터(경기, 인천, 경북, 전남, 대구) 총 6개로 운영됐지만, 경기권역센터가 수원에 있어 경기 북부 도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9월 초에 개소한다는 목표다. 센터는 난임 환자, 임산부, 양육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여성의학과 등 전문의와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정신 건강증진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2023년 1월 경기도의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경기도 추천기관으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선정됐고, 2023년 2월 보건복지부 선정평가위원회 심의와 2023년 7월 경기도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기북부권역센터로 최종 선정됐으며, 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권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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