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 건강증진 운동의 중요성 전달하며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고양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책임의료사업부가 지난달 27일 덕양노인종합복지관 2층 큰마당에서 ‘심폐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건강특강을 열고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의 경기도 심혈관질환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북부지역 심혈관질환 환자 수는 7만 5000여 명으로 2017년 이후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 고양시가 3만 2580명(43.4%)으로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의정부시가 1만 5299명(20.3%), 구리시가 1만 4611명(19.4%)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치료를 받은 후 심부전이나 부정맥, 말초혈관질환으로 진단받고 치료하고 있는 경우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와 함께 심폐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여러 연구에서 관상동맥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후 심폐 재활치료를 연속적으로 받는 경우 사망률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심폐 재활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지나 동기의 부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병원 방문 거리, 시간, 어려운 접근성 등)으로 인해 참여율이 낮고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역사회에 심폐 재활의 효과와 중요성을 홍보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 직접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것. 참여한 시민들은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로부터 ‘심폐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은 후 재활치료센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책임의료사업부 관계자는 일산병원이 제공하는 건강프로그램이 건강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설문 답변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심폐건강증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심폐 건강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