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회에 재상정·매듭 지을듯

지난 2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상임위와 특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마두, 대화동 숙박업소 매입을 위해 공유재산 취득 변경안과 추경 예산안 5억원에 대해 재논의를 추진했으나 결국 대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해 해당 의원들이 신상발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고오환 의원은 공유재산 변경 취득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해 의원들에게 서명을 받았으나 상임위에서 폐기된 안건을 재상정하기 위한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또 심규현 의원은 2일 관련 발언을 통해 “경기도 등 관계부서 및 관계인들이 해당 문제해결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했을 뿐 아니라 임창렬 지사가 고양시에 재정보전금을 제안했다”며 “해당 건물이 현재 70%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건물주가 건물을 팔겠다는 의사를 지켜주는 일이 매우 불투명하므로 매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고양시에 매입의사를 밝혔던 마두동의 숙박업소 건축주가 “준공검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바 있어 시의회는 5일 열리는 정기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려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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