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원 돌풍주말농장 대표
가래떡 '풍년 또바기떡' 출시

김한원 대표가 국내산 곡물과 쌀로 만든 가래떡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한원 대표가 국내산 곡물과 쌀로 만든 가래떡을 들어보이고 있다.

[고양신문] 김한원 대표(돌풍주말농장·돌풍유통)가 국내산 곡물과 쌀로 만든 건강한 가래떡을 최근 출시했다.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일산서부경찰서 지나 가덕교 부근에 떡 제조 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다. 
그가 출시한 '풍년 또바기떡'은 콩비지, 누룽지, 서리태, 팥, 검정깨, 떡볶이 등 6가지 맛이 난다. 1개 70g으로 손가락 길이의 크기에 식품포장지로 개별포장해 6개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포장지 뒷면에는 영양정보가 세심하게 인쇄돼 있다.
콩비지는 건조해서 볶고, 누룽지는 가루를 내고, 서리태와 팥은 쪄서 건조했고, 검정깨는 볶고, 떡볶이 맛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떡볶이 소스를 혼합했다. 송포쌀(참드림 품종)에 이들 부재료가 무려 20%나 들어갔다.
개별포장이라 위생적이고, 아침에 외출할 때 2개만 챙겨 나가도 든든한 아침 건강식이 된다.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가래떡을 만들기까지 몇 백 톤의 쌀로 2년간 연구개발을 했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 받는 데도 1년여가 걸렸다. 
현재 송포, 벽제, 원당 로컬직매장으로 나가고 있으며, 녹두·수수 등 더 다양한 곡물로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돌풍주말농장을 21년째 운영하면서 국내산 콩으로 만드는 손두부, 마시는 돌풍두유를 14년째 만들어서 송포, 벽제 로컬직매장과 주변마트에 내놓고 있다.
김한원 대표는 “순우리말 '또바기'의 의미(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처럼 송포 농업인들의 풍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라며 "학교 급식과 병원 등의 건강식으로 공급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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