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1일 행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설명회
[고양신문] 낙후된 행신동 가라뫼 일대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고양시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오는 21일 행신종합사회복지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가라뫼 일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일반적인 정비사업과 달리 절차상 정비구역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되기 때문에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완공된 행신동 파밀리에 아파트의 경우 과거 경원연립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약 5년 만에 사업이 완료됐다.
현재 고양시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곳은 햇빛마을 24단지 인근 7만8934㎡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지역과 달리 이곳은 소규모 노후빌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통일성 있는 정비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사업추진에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안내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서울시 모아타운과 마찬가지로 사업시행구역을 블록단위로 통폐합해 보다 큰 규모로 정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추진 시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시설 확장이 가능해지며 종 상향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편 주민설명회는 해당 사업지 내 주민을 비롯해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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