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는 23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2023년 을지훈련·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긴급한 상황에서 소방 차량 출동 시 일반 운전자에게 양보 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도로교통법의 긴급자동차 양보 방법을 알리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진했다. 

주요 추진 사항은 △올바른 길 터주기 방법 홍보 △불법 주정차(소화전 5m 이내) 차량 지도 활동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확인 및 제거 등이다.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길을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하거나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서행하며, 편도 2차로는 긴급차량이 1차로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고양소방서는 덕양구 화정동 일대에서, 일산소방서는 일산동구 정발산동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수준 높은 안전의식 함양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