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특별치안활동TF팀 구성
다중이용시설·산책로 등 순찰
시에 CCTV 집중모니터 요청

고양경찰서와 관산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일 내유동과 관산동 일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와 관산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일 내유동과 관산동 일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고양경찰서]

[고양신문] 고양경찰서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이상동기범죄에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을 위해 ‘특별치안활동 TF팀’을 구성해 치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상동기범죄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를 일컫는다.

고양경찰서는 지난달 8일 ‘특별치안활동TF팀’을 구성하고 다중운집 장소에 순찰차 거점근무, 사복형사와 기동대 집중 배치 등의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치안정책도 마련한다. 먼저 자율방범대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중이용시설 위주의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정역 로데오거리와 범죄 취약지역인 내유동 여성안심귀갓길 일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산책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등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악범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북한산 탐방로의 CCTV 설치장소와 범죄취약지역도 점검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조해 CCTV 추가 증설을 요청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 스마트시티과(CCTV 관제센터), 화정역 등 주요 역사와의 협조를 통해 많은 인파가 집중되는 곳 위주 CCTV 집중 모니터링도 요청했다.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몰에 배치된 민간 경비원에 대해 경찰청에서 배포한 이상동기범죄 대응에 대한 지침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순찰을 요청하며 관내 치안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우철 고양경찰서장은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상동기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내유동 일대를 합동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내유동 일대를 합동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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