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고양병 당협, 바자회 수익금 전달
김원길 바이네르 회장 "빙상장 임대료 지원"
사성근 감독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고양신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지원금 중단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감독 사성근)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회(위원장 김종혁)는 ‘킨텍스 썸머 나이트 마켓’ 바자회 수익금을 10일 고양아이스워리어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김원길 바이네르 회장도 "선수단 연습을 위한 빙상장 임대료 지원"을 약속했다.
고양아이스워리어스는 국가대표 5명을 보유한 경기도 유일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이다. 지난해 사성근 감독과 선수가 상급단체인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업무태만을 지적한 후 징계통보를 받고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장애체육회 지원금이 끊겼다. 그로 인해 선수단 장비교체는 고사하고 빙상장 대관료가 없어 연습 중단의 위기에 처했다<본보 1629호 '썰매 멈춘 고양아이스워리어스' 다시 달릴 수 있을까' 참조>. 이 소식을 접한 국힘 고양병은 지난달 12일 킨텍스에서 열린 ‘킨텍스 썸머 나이트 마켓’ 에서 후원금 마련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 바자회에 구두 100켤레를 후원했던 김원길 바이네르 회장은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김종혁 위원장은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성근 고양아이스워리어스 감독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을 찾아 가진 이날 전달식에는 바자회를 함께 기획한 이광식 (사)위캔잡 대표, 김원길 회장, 김종혁 위원장과 당협봉사단을 대표해 손동숙ㆍ고덕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