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식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출마 선거사무소 개소

양정식 전 경기도건축사회 부회장.
양정식 전 경기도건축사회 부회장.

[고양신문] 양정식 전 경기도건축사회 부회장이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현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과 은용수 부회장을 비롯해 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건축사회 회장들도 함께했다.

오는 11월 1일 열리는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양정식 예비후보는 건축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30년 넘게 건축사로 일한 그는 경기도건축사회 부회장을 맡아 지난 3년간 건축사 권익 보호와 인력양성에 힘써왔다.

양 예비후보는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지만, 건축사 가운데 월 500만원 이상 버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건축사들이 능력과 업무에 걸맞은 대접받기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올해 3000명으로 늘어난 경기도건축사회의 회장이 되어 건강한 건축문화를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그는 △3000명 회원사 모두 하나 된 건축사회 △건축사 교육 지원 확대 △경기도건축사회 홍보 △회원권익 및 복지 적극 수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12일 열린 양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지난 12일 열린 양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특히 양 예비후보는 기존 40시간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회원 건축사들에게 제공하며, 이를 경기도건축사회에서 부담하는 방향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익보호를 위해 건축사회의 역할 등을 SNS로 공격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은 “3년 동안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미처 이루지 못한 과업들을 양 전 부회장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며 “이번 회장직이야말로 최고로 어려운 자리인 만큼 선임자로서 곁에서 도우며 다양한 역경들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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