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세무사 특강, “절세의 첫걸음은 묻는 것”

‘소상공인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정기현 세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정기현 세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

[고양신문] 정기현 한일세무컨설팅 대표 세무사가 13일 일산동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세무상식과 절세’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강의는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용락)가 준비한 ‘소상공인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의 세 번째 강좌로 진행됐다. 

국립세무대학 1기 졸업생인 정기현 세무사는 국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등을 거쳐 제44대 고양세무서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일산동구에 세무컨설팅 사무실을 내고 기업인들을 돕고 있다.

정 세무사는 이날 강의에서 국세, 지방세, 직접세, 간접세 등 조세의 개념, 그리고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세, 개별소비세 등 세금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세무조사 대응 방법, 절세와 탈세에 대한 차이 등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이어갔다. 

정기현 한일세무컨설팅 대표 세무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정기현 한일세무컨설팅 대표 세무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론적 내용 중심이었던 강의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에는 △공동명의 부동산 취득·양도 시 세금 △필요경비 증빙서류 구비의 중요성과 종류 △상속세 세액 공제와 상속 포기 △상속·증여세 절감법 △차명계좌 사용의 위험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절세방법에 대해 예시를 들며 설명했다.

정기현 세무사는 “절세를 위한 첫걸음은 궁금한 세금은 반드시 물어보는 것”이라며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와 홈택스, 가까운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을 통해 상담을 받거나 세무 전문가와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용락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오늘 강의가 소상공인 여러분의 절세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꼭 알아야 할 인사노무 △라이브커머스 강좌에도 꼭 참석해 경영과 사업에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는 정기현 세무사의 강의가 끝난 후 바로 이어 부회장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에 개최할 소상공인의 날 행사, 송년의 밤, 소상공인토론회 등을 준비할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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