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급수구역 블록화·노후관 교체

[고양신문]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시민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노후상수관로 정비를 위해 224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했다.

시는 급수시설의 통합적인 관리에 필요한 블록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시는 배수지 급수 구역을 블록화(고양, 관산, 벽제, 고봉, 일산, 중산 블록)하는 작업을 2021년에 완료했다. 급수 구역을 블록화하면 수요량 예측, 관 노후도 평가 등이 용이해져 상수도 운영관리 효율성이 증대된다.

고양시는 오는 2025년까지 224억원을 들여 상수도 정비공사 등을 실시중이다.[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오는 2025년까지 224억원을 들여 상수도 정비공사 등을 실시중이다.[사진제공=고양시]

시는 1990년도에 매설되어 내구연한 초과로 누수와 이물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도 실시한다. 시는 2022년에 노후상수관로 18.4km를 교체하는 사업을 착공하여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7월 블록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 중 고양, 관산, 고봉, 일산 블록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일부 완료했으며 8월 중산블록 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블록은 저층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공사 구간이 주거지와 가까운 만큼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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