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위기 정책 동참
탄소 배출 5% 저감 추진

고양소방서 직원들이 자가발전 자전거를 체험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소방서]
고양소방서 직원들이 자가발전 자전거를 체험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소방서]

[고양신문] 고양소방서가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RE100’에 적극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소방서는 24시간 365일 연중 불이 꺼질 수 없는 근무 환경임에도 경기도의 기후 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해 탄소배출 5% 저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과 근무환경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등 에코 소방청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가발전 운동기구로 자전거를 설치해 직접 생산한 전기를 청사 간판과 실내조명 등에 활용하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119열린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서장 에너지 보안관 지정 △소방차량 e-매니저 지정 운영 △소방청사 소등(ten-ten-ten)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시굴 가꾸기 △종이 없는 일상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시작은 미약할 수 있으나 에너지 절약을 통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연 도시자는 취임 이후 ‘기후도지사’를 표방해왔다. 지난 4월에는 경기 ‘RE100’ 선포식을 열고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높이고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RE100’은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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