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인기에 힘입어 조기 마감돼
90개의 텐트 설치, 책 체험부스 인기
[고양신문] '2023년 책읽는 가족 고양시민 북캠프'가 지난 주말(7~8일) 양일간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북캠프는 책과 캠핑이 접목된 1박2일 시민 문화축제로 ‘가족, 공감, 회상’을 주제로 부모들이 어린 시절 즐겼던 옛 문화를 책과 접목시켜 아이들에게 선보이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회장 김영숙)가 주관한 이번 북캠프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과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지역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참여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매년 접수일이 되면 오픈 30분 만에 계획된 인원이 마감될 만큼 인기를 모았던 북캠프는 올해도 열기가 높았다.
이날 참여 가족의 캠핑을 위해 90개의 야영 텐트를 설치하고, 20여 개의 책 체험부스를 운영해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고양시민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미리 선정된 도서를 읽고 겨루는 도전 골든벨에서는, 함께한 내빈들이 퀴즈문제를 내며 참여자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노인재능나눔 버스킹공연과 가을 통기타 연주, 책 읽는 북소리극 ‘겁보 만보’ 공연으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축구 한일전 시청을 마지막으로 첫째날 일정을 마쳤다.
다음날인 8일 아침에는 기상과 더불어 아침체조 레크레이션과 숨겨진 보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행사장 주변 청소와 줍깅으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등 참여 가족들은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고양신세계안과와 한양문고 주엽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에서 라섹, 드림렌즈 무료 이용권과 도서교환권, 보물찾기 선물, 골든벨 상품, 경품 등의 후원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김영숙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 회장은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다시 한번 고양시민들의 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고양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며 행복해 지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 고양시 문화발전에 일조하겠다.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