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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過去事) 규명생각의 씨앗 (242회)

옛사람들은 가장 귀한 유산으로 음덕을 꼽았다.

그래서 “돈을 쌓아서 자손에게 물려주더라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책을 쌓아서 자손에게 물려줄지라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남모르는 덕을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쌓아, 자손을 위한 계책으로 삼느니만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남을 손상시키고 나를 이롭게 하면 마침내 현달한 자손이 없을 것이고 , 여러 사람을 해치고 집안을 이루면 어찌 오래 도록 부귀할 수 있으랴!”라는 말로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친일파 등 가해자의 자손이 도리어 현달하는 기현상을 낳았으니, 명심보감의 명언도 허언이 되는 판국이었다. 늦게나마 이런 전도됨을 바로 보고 규명하자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질투를 품고 원한을 갚으면 자손에게 환난을 남겨주게 되리라.(懷妬報寃 與子孫之爲患)『明心寶鑑』<誠心篇 下>”라는 말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과거사는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 일이다. 그러나 사심이 없는 자의 손으로 이뤄져야 한다.

<김백호 단일문화원 원장  www.dani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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