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스물다섯 번째 최영 장군 위령굿이 14일 오전 10시부터 관산동 필리핀군 참전비 앞 광장에서 열렸다.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최영장군위령굿보존회와 정해사가 주관한 이번 위령굿에는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과 고부미 고양시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곽미숙 도의원, 고양문화원 이사들과 고양시민 등이 대거 참여해 전통무속문화인 굿에 함께 했다.
고양시향토문화재 제61호인 최영 장군 위령굿은 크게 준비 굿거리부터 본 굿거리, 마무리 굿거리로 구성됐으며, 지정자 주만신이 다양한 굿거리로 최영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고양시민의 안녕과 고양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전부터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고양풍물두레패의 공연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위령굿은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오후 4시경 마무리됐다.
지정자 최영장군위령굿보존회장은 “고양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관하는 최영 장군 위령굿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민속 문화로 시민들과 고양의 안녕을 빌고 화합의 길로 가는 가치 있는 굿이다. 오래도록 우리의 민속 문화가 고양에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 장군 위령굿은 가마행렬과 묘소에서의 넋 모시기, 유가, 불가, 토속신앙 등 다양한 모습의 굿거리 구조가 있는 특징이 있다.
한편, 이날 위령굿을 위해 행주대첩승전굿보존회와 관산동행정복지센터, 관산동주민자치회, 관산동 부녀회, 벽제농협이 협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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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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