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축제' 성료
[고양신문]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가 ‘제11회 도시농업축제(팜파티 그라운드)’를 13~14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과장 이영애) 주최로 가와지볍씨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일산 열무 뽑기, 가와지쌀 맞추기, 가와지볍씨 발굴체험, 반려식물병원, 모찌떡 만들기, 스카프 염색, 고구마줄기 까기, 식물심기(마스터가드너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열무뽑기에 참여한 최윤서(원흥초 4)양은 “친구들과 함께 와서 열무뽑기를 했는데 우승을 해 기쁘다"라며 "농업과 친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가 로컬푸드 부스를 운영했고 생활개선 고양시연합회가 김치, 간장, 가래떡을 지역아동센터, 여성의 쉼터 등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도시농업 전시와 상담에 참가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반려식물병원에서는 고초균과 식물영양제, 미생물 안내 전단지를 나눠줬다. 이번 축제는 국내1호 파티플래너이자 팜파티플래너인 윤지현 파티센타 대표가 연출해 도시농업축제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권지선 소장은 “도시민과 농업의 상호교류와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하는 도시농업축제가 올해로 11번째"라며 "팜파티 형식으로 열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말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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