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박혜정 한국 신기록·우승
육상·태권도 등 금메달
[고양신문] 전라남도에서 10월 13일부터 7일간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양시청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선전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이 17일 전남 완도군 완도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87kg 이상급에서 인상 124kg을 들어 2위를 기록하고 용상 170kg을 들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역도팀 신록은 용상 156kg에 성공해 1위를 차지했고 종합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효는 인상 49kg으로 2위, 용상 186kg으로 1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수영팀 활약도 빛났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조성재는 평영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유연은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 계영 400m, 8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중장거리의 간판으로 50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백승호는 남자 일반부 5000m 육상 경기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테니스팀 안유진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팍타크로팀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팀 박혜진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여자 5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아름은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득점 6만4856점과 금 147개, 은 128개, 동 14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