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통일선언 등 문화행사 다채롭게 준비


고양시의 각 시민단체들이 모여 오는 8월 12일 호수공원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고양지역 통일한마당 및 시민문화제-통일의 꽃을 피워요’를 개최한다.
고양지역 통일한마당 집행위원회는 “남북정상간에 합의한 6·15 공동선언은 7천만 민족의 ‘통일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구체적 실천방안들이 모색돼야 할 때이다.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고양지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자, 학생들도 함께 하는 대규모 문화제로 준비됐다”고 축제의 성격을 밝혔다.

2001 고양지역 통일한마당에는 △고양시민회 △고양청년회 △민주노동당 고양시지부 △2001민족공동행사 항공대 추진위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파주지회 △일산지역 노점상연합회 △금정굴공동대책위원회 △버스일터 등이 참여하며 고양신문이 후원한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통일한마당을 통해 ▶6·15 남북 공동선언 지지 및 실천 ▶고양지역 모든 단체를 망라하는 대중적 통일행사를 실현 ▶향후 고양지역의 상설 통일운동모임으로 변화시켜갈 계획이다.

세부 행사계획은 ▷통일염원 어린이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전교조, 고양신문) ▷통일 족구대회 ▷통일 사진 전시회(민주노동당) ▷통일 그림 전시회(항공대) ▷금정굴 발로 알리기(전교조) ▷점령군 전시회(항공대) ▷통일 음악회(항공대) ▷시민가요제(고양시민회) ▷시민문화제(항공대)로 준비됐다. 세부 실천사업으로는 ▷통일기행(8월 4일) ▷통일강연회(8월 8일)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고양시민 통일선언(8월 11일) ▷8·15 광복절을 전후한 단일기 걸기 등이다.

통일한마당 추진위원회는 12일에 발표될 고양시민 통일선언에 참여할 서명자도 모집하고 있다. 서명에 참여할 사람은 고양시민회(906-7070)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민족통일운동촉진기간’으로 정하고 각종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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