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 염원
11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고양신문] 종교 간 담을 넘어 화합과 평화를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제4회 평화합창제가 14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고양종교인평화회의가 주관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평화누리, 고양신문이 후원하는 평화합창제는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의 모토를 ‘정전을 넘어 종전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로 정했다. 

특별히 올해 평화합창제에서는 평생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고 최준수 목사의 추모식이 열린다. 이어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합창과 독창, 이중창 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은형 고양종교인평화회의 대표(일산성당 주임신부)는 “모든 종교가 갖는 핵심 가치 중 하나가 평화인데, 안타깝게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의 근저에 종교적 갈등이 큰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모순적 상황을 극복하고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함께 모여 합창을 통해 평화를 노래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합창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평화의 울림이 점점 더 깊어가는 사회적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문의 1800-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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