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문화체험 활성화와 환경의 중요성 알려

[고양신문] 고봉동커뮤니티센터(관장 김재욱)는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아동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극단 우주선과 함께 센터 3층 강당에서 총 2회에 걸쳐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대상은 어린이집 재원 아동으로 각 어린이집에 공연개최를 알려 참여기관을 모집했으며, 총 5개소의 어린이집(개구쟁이·자연놀이·푸른아이세상·해모아·햇살몬테소리)이 참여했다.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연극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연극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첫 번째 공연 ‘우주로 간 토끼’는 고물상에 사는 토끼가 달나라에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재활용품으로 우주선을 만들어 달나라로 가는 이야기로 환경오염이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냈다. 해당 공연은 6일 진행됐으며, 공연 이후 참여한 어린이집에서는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한 플라스틱 폐장난감 모으기 캠페인과 환경교육 활동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어린이집에서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2023년 지역 영유아 문화체험 및 친환경 실천 문화 활성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2023년 지역 영유아 문화체험 및 친환경 실천 문화 활성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이번에 참여한 어린이집 5개소와 고봉동커뮤니티센터는 상호 간에 업무협약을 맺고 영유아 문화체험 활성화와 함께 공연과 주제성 있는 체험활동을 결합해 공연 관람 후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봉동커뮤니티센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연극으로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1회차 공연도 즐겁게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은 1회차 공연은 12월 11일(월)에 진행되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고봉동커뮤니티센터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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