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와 청소년 주로 발생, 급성 호흡기 감염증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감염 가능성 높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필수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어린이 폐렴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에 유행한 바 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과 가래가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전염성이 높고 항생제 치료가 잘되지 않는 폐렴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하기 △호흡기 증상 시 진료 및 휴식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전염성이 높고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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